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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기쁨

    필리핀선교와 베네치아 대학 VCD 및 기부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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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국제사랑의봉사단]5월 마지막날 보내드리는 필리핀 꿈담은 장학금 소식지
    작성자 티티나라 (ip:)
    • 작성일 2011-06-02 1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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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08
    • 평점 0점

    저희 티티나라에서 기부하고 있는 단체 중에서

    국제사랑의봉사단 '필리핀 일로일로'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전에 선교사로 나가계셨던 송지영 님께서 잊지 않고 메일을 주셨습니다.

    고마움을 전하며 그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안녕하세요. 목동에서 송지영 인사드립니다. 오랫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4월부터 시작된 2개월의 필리핀 방학이 끝나고 개강준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은 가장 더운 시간이거든요.

    필리핀에 있을 때 필리핀에는 세 계절이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더운 계절" "좀 더운 계절" "아주 더운 계절"입니다.

    그 아주 더운 계절이 끝난 것이지요.
     
    방학 기간 동안에는 장학금 지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등록금을 내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몰아서 4-6월분을 지난 주에 목요일에 송금했고요..

    이번주부터 등록중입니다.
     
     
     
    장학생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Fernan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 비자야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CPU에도 입학했는데 학비가 싼 국립대를 선택했네요.

    Gianni Dawn Loriosa가 학교를 졸업하고 콜센터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수학여행과 졸업비용까지 지원하여서 무사히 지원을 마쳤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기쁜 소식도 있지만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올 1월에 Angel이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Angel 집은 4형제가 있는데 그 중 맏이입니다.
    엄마, 아빠도 생활력이 없고 매일 싸우고..

    엄마는 일을 꼼꼼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위 분들이 일 소개도 어렵다고 한 상황입니다.

    아빠는 술과 도박을 좋아하시고.. 집에 있는 세간을 종종 내다 파시고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지 남자친구를 만나서 임신했다고 합니다. 6월에 출산예정입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공부를 하던 터라, 엄마의 기대이자 희망이었는데
    엔젤 어머니께서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네요.

    학교를 그만 두고 정식 결혼 후 지금은 출산준비 중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 소식에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서글프기까지 했는데
     
    일단은 건강하게 출산하고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고 알려줬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장학금은 중단하였습니다.
     
    고등학생 2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Antonet과 AnnAnn입니다.
     
    일단 등록을 위해서 4-6월분을 지급하였고 현재 정확한 정보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국제사랑의 봉사단에서 행정비 15%를 공제한 다음
     
    제게 송금해주고.. 제가 다시 필리핀에 주고 온 현금카드 계좌로 송금합니다.
     
    간혹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계절학기 등 과외로 들어가는 돈이 있어서 미리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사실 좀 더 그냥 해줄 수도 있을 때도 있는데.. 형평성의 문제로 땡겨서 지급하는 것으로 합니다)
     
    제게 페이스북 쪽지나 이메일로 연락하고..
     
    현지에서 저와 함께 일하는 에릭 집사님께 학생이 구두로 보고하고 에릭과 제가 의논한 뒤 지급합니다.
     
     
     
    3개월치를 보내고 나서.. 참..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도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냥 이런게 기억이구나 싶었어요.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계신 곳에 축복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짝을 알려드립니다. (변동사항에만 줄 쳤어요)
     
     
     
    1. Aiko  B. Tabaranza(티티나라, 노혜영, 정미숙)
    2. Fernan (이기쁨1, 김지영, 이민주)
    3. AnnAnn(김지연, 이진주, 박은영)
    4.Hergen Benosa(이윤경, 송민철, 정미희, 장윤영)
    5.Herjoy Benosa(강선영1, 강신애)
    6.Sanjay Sarita(권혁수1, 윤태진, 이상훈)
    7.Geisha Pearl Loriosa(티티나라)
    8. Giuseppe Loriosa(권혁수2, 허은경)
    9. Antonet(윤택림, 이기쁨2)
    10.Sunsilk(오미애, 박은애)
    11.Josedech Domin(김운, 최인하, 김나경, 김민정)
    12. Jecomiah Domin(강선영2, 이일선)
     
    예비비(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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