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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기쁨

    필리핀선교와 베네치아 대학 VCD 및 기부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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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일로일로 꿈담은 장학금 소식지 3호
    작성자 티티나라 (ip:)
    • 작성일 2010-06-16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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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42
    • 평점 0점

    6/16 새벽 송지영 선교사님께서 이메일을 통해 주신 내용입니다^^
     
    장학금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송지영이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낮에 소나기가 내려서 조금은 덜 더운 밤이 아닌가 싶네요.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던데.
    많은 분들이 필리핀 많이 더웠냐고 물어오시는 데요..
    그래도 밤엔 시원하고 더울때는 길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사실 저한테는 한국 여름이 더 덥게 느껴진답니다.  
     
    필리핀 일로일로는 이번 주에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필리핀은 4월과 5월이 여름방학인 거죠. 8월과 크리스마스 무렵에 방학이 있고.  
    제가 귀국하기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장학생도 늘었지요. 아 졸업생도 1명 있네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장학금은
    사랑의 봉사단 계좌- 제 계좌- 필리핀으로 보내집니다.
    제가 한국 현금카드를 주고 와서... 거기서 돈을 뽑게 되는 거죠.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무서워하는 Eric Pacheco라는 교회 집사님이 관리하세요. 
    32살이고 부인은 초등학교 선생님. 에릭은 한국인이 세운 선교센터의 매니저이기도 해요. 
    6월은 아이들 등록기간이고 새학기 준비물 살 일도 많아서
    4월, 5월, 6월분이 한번에 지급되었는데.. 에릭 집사님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몇 가지 힘든 일도 있었어요. 이 아래 전하는 소식 읽으시고 여러분들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커가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제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일로일로에 경기외고 팀을 인솔하여 다녀올 계획입니다. 그때나 되야 자세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몇몇 아이들과는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주고 받고 있는데 얼굴 보며 이야기하는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르네요.
     
    여러분들에게 제가 고맙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이 감사하고 있는 거 아시죠?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 소식과 새로운 아이들 소개 및 새로운 짝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이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커가며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계신 자리에서 응원 부탁드립니다.

    1. Mary Ann Tabaranza(메리 안, 1985-티티나라, 허은경) : 졸업했어요. 장학금 지급 중단 되었습니다. 컴퓨터 교사 시험을 보기 위한 학원(리뷰센터)에 다녀야해서 학원비 15만원 정도를 지원했는데 어머님이 신장수술을 받게 되셔서 학원비를 수술비에 보태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너무 착한 친구입니다. 3월에 한국 오면서 학원비 보내주겠다고 하니까.. 자습해도 된다고 장학생도 늘렸는데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하던 친구입니다. 집에 컴퓨터도 없는데 시험공부를 집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2.Aiko B. Tabaranza (아이코, 1991-티티나라, 노혜영, 정미숙) : 웨스트 비자야 대학 영어교육과 3학년. 공부도 잘하고 늘 열심인 아이코. 교회 청년회장인 관계로 바쁜 방학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힘들 때 말도 좀 하고 그러면 좋은데.. 이번에도 엄마 아프신 이야기는 절대 안하더군요. 저한테 부담주기 가장 싫어하는 ';야무진'; 아이. 그런데 가끔은 그런 모습이 저를 슬프게 한답니다. 
     
    어머님이 얼른 쾌차하셔서 메리안이 얼른 시험공부 해서 선생님이 됬으면 좋겠고.. 아이코의 활약이 학교 안에서도 펼쳐지길 바랍니다. 작년에 영어연극도 하고 그랬었는데..
     
     
     
    3. Angel Tolendres (엔젤, 1989-김지연, 이기쁨, 이진주, 박은영)  CPU 경영학과 3학년. 작년에 영어교육과로 가더니만 올해 원래 입학했던 경영학과로 다시 전과했습니다. 수학보다 영어를 좋아하지만 형편이 어려우니까 빨리 졸업하겠다고 합니다. 저도 작년에 경영학과를 권하기도 했었던 데다가 올해 등록 때까지 등록금을 다 구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등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숨 돌렸습니다. 이 학교가 조금 비싸거든요. 무척 야무지고 욕심도 많은 친구입니다.
    4.Graziel Tolendres (그레이스 1991-김지영) : 신학대학 다녀서 장학금 조정을 신학대학 학비로 맞춰놓고 나왔는데 갑자기 그만 두고 서부 기술대학 영어과로 옮겼다고 합니다. 저 한국 올때까지 아무 말 없다가 5월 말에 장학금 송금하고 에릭 집사님께 듣고 어찌나 놀랐던지. 본인도 늦게 연락해서 미안하다며 제게 지난 주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엔젤(3번 청년)이 동생에게 장학금을 꼭 주었으면 좋겠다고 페이스북 쪽지를 보내왔네요. 아이들에게 선례가 될 듯 하기도 하고.. 장학금을 받지 못한 친구들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신학교에서 나오게 된 이유가 뭔지 메일을 보내놨습니다.  
     
    자매지간인 엔젤과 그레이스가 재정적 어려움 없이 공부를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족 경제상황도 펴졌으면 좋겠습니다. 도박/술에 빠진 아빠도 다 끊고 일을 하시길...
     
    5. Hergen Beñosa (헐진, 1992-이윤경, 송민철, 정미희, 장윤영) : 서부 기술대학 영어과에 입학했습니다. 비록 상향지원했을 지언정 웨스트 비자야에 떨어진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영어과에 진학했다니 다행입니다.
    6. Herjoy Beñosa (헐조이 1993- 강선영, 강신애) :만두리아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갔습니다.
    7. Sanjay Sarita (산제이 1993-권혁수, 윤태진, 이상훈) 만두리아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갔어요.  
    헐진과 헐조이는 자매이구요, 산제이는 사촌 간이에요. 워낙 밝고 명랑한 가족입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는 그닥.. 그래도 보통 이상은 하는 것 같은데.. 공부 잘 해서 상 받아오길 바래볼까요?
     
    8. Geisha Pearl Lorisa (기샤, 1991-티티나라) -CPU 회계학과 2학년입니다. 근로장학생으로 학교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잘 합니다. 교회에서는 반주 봉사도 하구요.
    9. Giuseppe Loriosa (조셉, 1990-권혁수, 허은경)- 만두리아고교 4학년이 됩니다. 고등학교 1년 남겨두고  출생증명서 손실로 등록 못하고 2년을 쉬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작년에 새로 출생증명서를 받게 되어 올해 학교에 복학합니다. 장래 희망은 요리사라고해요. 예능적 끼가 많은 청년입니다.
    10.Gianni Dawn Loriosa(돈돈 1992-윤택림, 이기쁨, 김민정, 이일선) : 일로일로 기술대학 광고과 2학년입니다. 예쁘고 귀여워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기샤와 조셉 돈돈은 한 가족입니다. 아빠가 술 드시고 아이들을 때렸었는데 최근에 술도 안 드시고 지난 주에는 교회도 나오셨다고 합니다. 아빠의 폭력으로 금 갔던 조셉과 아빠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조셉의 출생신고서의 정정신청도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복학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길..
     
    11.Jasper Domin  (자스퍼 1991-오미애, 박은애, 이민주) : 일로일로 기술대학 광고과 2학년입니다. 9남매의 둘째 딸이에요. 동생들 챙기고 밥하느라 가끔 피곤해 하는. 인형처럼 생겼어요. 한때 한국식당에서 일해서 한국 요리도 잘 한다고 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장학금 나가고 자기 가족을 대표해서 고맙다고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12. Josedech Domin (조세덱 1995-김운, 최인하, 김나경) : 라파스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공부도 잘 하구요. 얌전하고 성실한 학생입니다. 동생과 함께 차비가 없어서 걸어다니느라 다리가 부어있던 모습이 안스러웠는데 이젠 차비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13. Jecomiah Damin (제코미아 1997-강선영) 라파스 고교  2학년입니다. 제가 일로일로에 있을 때 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일기를 써오라고 시키면.. 가장 성실하고 열심히 해 온 친구입니다. 공부도 잘 한다고 하네요.
     
     자스퍼, 조세덱, 제코미아는 다 같은 자매인데요.. 제일 큰 언니가 결혼해서 임신을 했다고 하던데..조산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그 집 막내가 많이 아팠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인물 설명>
    왼쪽 위에서부터
    헐진, 그레이스, 조셉(선글라스)
    기샤, 모니카(송지영), 돈돈, 자스퍼, 메리안, 제코미아, 에릭
    (제코미아와 에릭 뒤에 조세덱과 엔젤 있네요)
    앉아있는 초록색 남자-산제이와 그 옆에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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